Gemini 이미지 파이프라인을 만들고 글을 올렸는데, 댓글이나 다른 블로그들을 보다가 워터마크가 그대로 붙은 채로 올라온 이미지들을 꽤 많이 봤습니다.


같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후처리 파이프라인에서 처리하고 있었지만, 그 글을 보고 직접 Gemini를 쓰는 사람들은 그냥 불편한 채로 쓰거나 포기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지울 수 있는 걸 만들면 쓸 사람이 있겠다 싶어서 만들었습니다. 서버 없이도 되는 작업이라 Cloudflare Workers에 올렸고, 비용 청구서가 한 번도 오지 않았습니다.


더 불편한 건 없을까 찾기 시작했습니다

워터마크 제거기를 올리고 나서 블로거들이 또 어디서 번거로움을 겪는지 찾게 됐습니다. 영상을 GIF로 변환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다들 앱을 깔거나 별도 사이트에서 변환하고 있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바로 되면 편하겠다 싶어서 붙였습니다.

그다음은 프롬프트였습니다. Gemini에 이미지 프롬프트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몰라서 그냥 대충 치거나, 검색해서 나온 걸 복붙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카테고리 고르면 자동으로 완성되는 빌더를 만들었고, 지금은 블로그 썸네일이나 네임카드 같은 것도 붙어있습니다.


도구 사이트가 됐습니다

처음부터 도구 사이트를 만들 생각은 없었습니다. 불편한 게 보일 때마다 하나씩 붙이다 보니 tools.smoneylab.com이 됐습니다.

워터마크를 직접 못 지우고 그냥 올리는 사람들을 봤을 때, 저한테 불편한 게 아니었는데도 만들게 됐습니다. 그게 의외로 동기가 더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